갈란트 인디즈는 18세기 프랑스 작곡가 장-필리프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세 번째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의 나라들(Les Indes galantes)>를 재해석한 작품의 리허설과 실제공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9년 클레망 코지토르(Clément Cogitore) 감독과 안무가 뱅투 뎀벨레(Bintou Dembélé)는 프랑스 후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고전 오페라 발레 작품을 현대의 댄스와 결합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펼친다.
파리의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 국가 출신 30여명 댄서들이 힙합, 크럼프, 락킹, 팝핑, 브레이크댄스, 보깅, 플렉스 등 스트릿 댄스라는 가장 현대적인 춤으로 오페라 발레를 새롭게 창조해내는 전 과정, 그 치열한 모습을 영상에 담아냈다
감독 필리프 베지아(Philippe Béziat)
오페라 다큐멘터리 <비커밍 트라비아타(Becoming Traviata, Traviata et nous, 2012)>, 드뷔시(Debussy)의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Pelléas et Mélisande, le chant des aveugles), 2008>를 연출했다.
<클라디오 몽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aux sources de l’opéra), 2017>, <자끄 프레베르(Jacques Prévert, paroles inattendues), 2017> 등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2022 SeDaFF 공모작 베스트 Ⅰ
11/6(일) 11:30 아트나인 9관
11/6(일) 14:00 아트나인 0관
리셋
드라마, 스크린댄스│16min│제작년도 2022
감독
강민구
안무
아리프 수라만(Arif Surahman)
출연
김혜원, 양진서, 아리프 수라만(Arif Surahman)
우리도 한 번쯤 상상해본다. 신체를 바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러한 상상을 하는 기저에는 현실에 대한 불만과 새 삶에 대한 막연한 욕망과 기대와 설렘, 흥분이라는 감정이 있지 않을까.
새 몸을 얻게 된 민철의 몸짓은 우리의 상상과 욕망을 반영해주는 거울과도 같다.
나비가 춤춘다
드라마, 스크린댄스│20min│제작년도 2021
감독
김경정
안무
김주빈
어린 시절에 헤어진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천도재가 열리는 절에 간다.
아버지가 남긴 것들을 마주한 수현은 미움과 용서 사이에서 갈등하다 아버지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인수인계
드라마│13min│제작년도 2021
감독
김태양
안무
김요한, 김한얼
출연
김요한, 김한얼, 이종우
춤을 그만두고 회사에 입사해 상사에게 인수인계받는 댄서, 공연 후임으로 들어온 후배에게 자신의 역할을 인수인계한다.
이 이야기는 살아남은 자의 회고이다. 노파는 자신이 살아 온 시간 속에 살아 낸 순간들과 마주한다. 높이 오른 그 시간 속에 자리 한 아홉 명의 아해들과의 마주침 속에는 죽음의 장면이
반복되었다. <12월 70일>은 남정호 안무가의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공연을 댄스필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둘의 몸이 하나로 연결된 샴쌍둥이.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창문 너머로 보이는 환상을 통해 조금씩 서로를 알아본다. 그리고 춤을 통해 점점 하나가 되어간다.
Domestic Wild
드라마│23min│제작년도 2022
감독
장재훈
안무
최호종
출연
최호종, 이삭, 한지원, 선승훈, 서예지, 최민욱
인간 혹은 생명에게 부여되는 자유라는 성질은 어디에서 오는가. 생명이라는 가치를 다루는 주체를 인간에게서 빼앗아 화이트 룸을 통해 바뀌어버린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오롯이 좁은 공간을 선사한 제3자가 주는 무언의 자애이며 그것이 어떠한 목적성을 띄었는지, 결국 호의적인지 적대적인지 알 수 없는 미지의 공포감이 인물들을 조여 온다.
물이 지나간 자리
드라마│40min│제작년도 2022
감독
이재운
안무
정하윤
출연
김세원, 백지혜, 정하윤, 한가람, 정단아, 심서희, 이수연, 김보민, 오성준, 김우성
‘춤을 추는 여자들’이 모여드는 집.
삼칠일에 한 번씩 ‘꼬마들’이 찾아와서 점을 치고 ‘춤을 추는 여자들’ 중 한 명씩 선발해간다.
춤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데려가는 걸까?
외모가 아름다운 여자를 데려가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춤을 추는 여자들’은 선발 기준을 절대 알 수 없어 점차 혼란스러워진다.
어느 날부터 ‘꼬마아이들’이 방문하지 않는 날이 늘어만 가고 기다림은 길어지는데...
꼬마아이들이 다시 오기는 할까?
‘춤을 추는 여자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2022 SeDaFF 공모작 베스트 Ⅱ
11/6(일) 13:00 아트나인 9관
11/6(일) 15:10 아트나인 0관
덩어리
스크린댄스│9min│제작년도 2021
감독
전세훈
안무
임희종
출연
장혜진, 고예원, 한승훈, 임예은
생성과 에너지의 발산 그리고 소멸과 회귀
하나의 손으로부터 생명체가 탄생하게 되고 분열을 거듭해 하나의 덩어리가 만들어지게 된다.
생명의 덩어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으로부터 느끼는 감정을 바탕으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덩어리에게 생명이 주어졌듯 생명이 사라지게되고 덩어리는 처음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
모빌리티: 브레이크 더 보더
스크린댄스, 실험영상│13min│제작년도 2021
감독
정철인, 임정은
안무
정철인
출연
김윤현, 문경재, 류지수, 이현섭, 정철인, 주영상
이 필름은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상호 진화에 기초한 작품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인 융합과 연결, 이동과 변화를 표현하고자 한다.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변화한 환경 속 포스트휴먼의 관점에서 ‘모빌리티’를 신체와 오브제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로 실험한다.
공작새
드라마│115min│제작년도 2022
감독
변성빈
안무
해준
출연
해준, 김우겸, 공재현, 김진수, 황정민, 기주봉
신명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농악인 아버지 덕길과 연을 끊고 살고 있다. 왁킹댄서인 신명은 댄스대회 상금을 통해 성전환수술 비용을 마련하려 하지만 수상에 실패하고, 그날 아버지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장례식장에 간 신명은 전통에 따라 덕길의 49재 추모굿을 올리면 유산을 주겠다는 유언을 듣게 되고, 급전이 필요한 신명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던 고향마을 호창으로 다시 내려가는데!
제6회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 공작새 > 변성빈
최우수 감독상< 몸에 묶이다 > 유민규
심사위원 특별상<12월 70일> 송주원 <물이 지나간 자리> 이재운 < 덩어리 > 전세훈
관객이 뽑은 best < Domestic Wild > 장재훈
2022 댄스필름 NOW I
서울무용영화제는 미국 댄스필름의 새로운 흐름, 최신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올해도 미국 내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 있는 뉴욕 댄스필름협회(Dance Film Association)에서 진행하는 ‘댄스 온 카메라(Dance on Camera)’의 작품 셀렉션을 선보인다. 미국에서 현재 진행되는 영화감독과 안무가의 댄스필름 연출 및 제작 스타일, 혁신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13편의 작품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11/4(금) 16:00 아트나인 9관
차일드오브더스크린(Child of the screen)
미국 | 스크린댄스 | 5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나단 허쇼 Nathan Hirschaut
안무
나단 허쇼 Nathan Hirschaut
위도우즈엔드(Widow’s End)
미국 | 스크린댄스 | 5min | 제작년도 2020
감독
질 귀용 Jil Guyon
안무
질 귀용 Jil Guyon
아웃사이드마이윈도우(Outside My Window)
캐나다 | 스크린댄스 | 7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소냐 제미티 Sonia Gemmiti
안무
마레드 필게이트 Mairéad Filgate
위올라이트(WeAlghT)
미국 | 스크린댄스 | 5min | 제작년도 2020
감독
제니퍼 아치볼드 Jennifer Archibald
안무
제니퍼 아치볼드 Jennifer Archibald
아이저스트워나댄스(I just wanna dance)
미국 | 스크린댄스 | 4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아만다 빈 Amanda Beane
안무
앱디엘 제이콥슨 Abdiel Jacobsen, 셰이 딕슨 Shay Dixon
리미널리티(Liminality)
미국 | 스크린댄스 | 8min | 제작년도 2020
감독
제니퍼 아칼리나 페터치 Jennifer Akalina Petuch, 아날리 로즈 Annali Rose
안무
아날리 로즈 Annali Rose
펑션((fun)ction)
미국 | 스크린댄스 | 3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캐서린 카룬슈 Catherine Caruncho
안무
캐서린 카룬슈 Catherine Caruncho
쿼런틴호텔(Quarantine Hotel)
일본 | 스크린댄스 | 2min | 제작년도 2022
감독
요코 무라카미 Yoko Murakami
안무
요코 무라카미 Yoko Murakami
릴레이-딜레이(Relay-Delay)
미국 | 스크린댄스 | 13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셰리 어스킨 Sherry Erskine, 보니 수 스테인 Bonnie Sue Stein
안무
셰리 어스킨 Sherry Erskine, 보니 수 스테인 Bonnie Sue Stein
델유지(Deluge)
에스토니아 | 스크린댄스 | 2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카드리 한센 Kadri Hansen
안무
카드리 한센 Kadri Hansen
웨이티드(Weighted)
인도 | 스크린댄스 | 6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프리샤 케이 Pritha Kay, 아누스카 쵸우허리 Anushka Chowdhury
안무
프리샤 케이 Pritha Kay
메모리즈오브더퓨처(Memories of the future)
네덜란드 | 스크린댄스 | 12min | 제작년도 2020
감독
단스콜렉티프 안에미스 메이시스 Danscollectief Arnhemse Meisjes
안무
단스콜렉티프 안에미스 메이시스 Danscollectief Arnhemse Meisjes
헤븐리바디(Heavenly Body)
미국 | 스크린댄스 | 3min | 제작년도 2022
감독
메그 머피 Meg Murphy
안무
에메트 히긴스 Emmett Higgins
2022 댄스필름 NOW Ⅱ
서울무용영화제는 유럽 댄스필름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하여 처음으로 프랑스 댄스필름 작품 셀렉션을 선보인다. 프랑스 국립 기념물센터(Monuments en mouvement) 주관으로 진행된 프랑스의 유명하고 오랜 역사적 건물에서 펼쳐진 댄스필름 5편이 소개된다.
이 섹션에서 소개되는 댄스필름을 통해 프랑스 고유의 예술적 표현, 섬세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11/5(토) 12:30 아트나인 9관
앙 에 바트마 콩티뉴(En un battement continu)
프랑스 | 스크린댄스 | 9min | 제작년도 2017
2022 SeDaFF 스페셜은 현시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집중 조명하는 섹션이다. 최근 저성장, 고물가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과 힘’을 주고자 하는 바람으로 일본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영화 <쉘 위 댄스>를 선보인다.
개봉 당시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춤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하며 힐링과 따스함을 선사했던 작품이다.
11/5(토) 18:15 아트나인 0관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일본 | 코미디, 드라마 | 136min | 제작년도 1996
연출
수오 마사유키
출연
야쿠쇼 코지, 쿠사카리 다미요, 타케나카 나오토, 와타나베 에리
“나와 춤을 출까요? Shall We Dance?”
평범하고 소심한 40대 샐러리맨이 춤을 통해 잃어버렸던 삶의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 영화다.
주인공 스기야마 쇼헤이는 자신이 이룬 성공에 대한 기쁨보다는 공허함이 가득했던 중년의 남성은 춤의 세계를 접하면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한다.
성실한 모범 가장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일본에서 개봉 당시 220만 명이 관람하며 흥행하며 일본 내 사교댄스 붐을 일으켰다.
일본의 전통적인 서민드라마에 로맨스, 적절한 유머와 감동까지 곁들여져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한 13개 부문을 석권했다. 미국에서도 높은 흥행을 기록했으며 미국 선댄스 영화제를 포함해 세계 유명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호평도 받았다.
수오 마사유키 감독이 설립에 참여한 알타미라 픽처스(Altamira Pictures Inc.)가 1996년 극장용 영화 1호로 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2000년에 개봉했다.
감독 수오 마사유키
수오 마사유키
1956년 도쿄 출생으로 릿교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으며, 4학년 재학 당시 다카하시 도모아키 감독을 만나 조감독으로 입문했다.
와카마쯔 코우지감독, 이즈츠 카즈유키감독의 작품에 참가해 조감독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다.
1984년 <변태가족, 형의 신부>으로 장편 감독 데뷔, 핑크영화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1989년 <팬시 댄스>는 젊은 영화팬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1992년 <으랏차차 스모부>는 섬세한 각본과 연출력으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2011), <댄싱 채플린>(2011), <종의 신탁>(2012), <레이디 마사코>(2014) 등이 있다.
2022 프로젝트 SeDaFF
프로젝트 SeDaFF는 서울무용영화제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그 뜻을 함께 하는 단체/개인이 기획하거나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영화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대중과의 접점도 넓히고자 한다. 올해는 김용호 사진가가 감독으로서 새롭게 시도한 영상작품 <스테이지 레벨 아이>를 초청하여 선보인다.
11/5(토) 13:30 아트나인 테라스
스테이지 레벨 아이 : 물의 정거장
대한민국 | 실험 | 11min | 제작년도 2021
감독
김용호
출연
박호빈, 곽수정, 박소정, 임소영, 장재승, 박진영, 김재형, 홍윤경
특별출연
박정자, 손숙, 강만홍, 권성덕
<스테이지 레벨 아이 : 물의 정거장>은 2021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공연된 연출가 김아라의 <물의 정거장> 전체를 촬영해 사진을 편집하여 제작한 영상작업이다. 이 공연은 오타 쇼고의 원작 <물의 정거장>을 새롭게 연출한 작품으로, 블랙박스를 연상케 하는 사방이 막힌 어두운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연극, 무용,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실험적 공연이다. 이 공연은 복합장르 퍼포먼스로 텍스트가 존재하는 문학적 퍼포먼스인 동시에 무용가들의 생각하는 몸, 배우들의 시적 내재율과 '침묵'이라는 장엄한 언어와 음향, 오브제, 미디어아트의 시야의 지평을 넓혀주는 동시에 다양한 충돌과 새로운 감각의 하모니를 추구한다. <스테이지 레벨 아이 : 물의 정거장>은 공연작품 전체를 카메라를 바닥에 내려놓은 채 촬영하고 제작한 영상이다. 이 작품은 2022년 제21회 에 초청됐다.
김용호
“형식은 본질의 표면이나 진실은 보이는 것 너머에 있다.”
김용호 감독은 사진 이미지뿐만 아니라 영상미디어의 가능성에 폭넓게 주목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는 사진가로서 상업사진과 예술사진의 경계를 넘너들면서 신비스럽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창조해내, 포토랭귀지를 형성하고 다양한 작업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다양한 광고사진과 인물사진을 시도했고 민족사진가협회회원과 한국패션사진가협회회장을 역임했다. 상업사진과 함께 더불어 ‘피안(연)’, ‘매화’, ‘몸(대림미술관)’, ‘신여성’과 같은 예술사진의 작업도 주목받았다. 표정과 손짓으로만 표현한 ‘한국문화예술명인전’의 작업과 전시를 이어왔다. 기업의 이미지 작업으로는 현대카드 <우아한 인생>, 현대자동차 <절차탁마 切磋琢磨, 브릴리언트마스터피스>, KT <아름다운 신세계>, 삼성전자 <설중송백> 등이 있다.
2022 SeDaFF 초이스
서울무용영화제 SeDFF 초이스는 ‘열정, 성장’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들의 삶을 조명한 영화를 선보인다.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라당스>, 이일하 감독의 <모어>는 자기 삶과 예술에 온 힘을 기울이는 이들의 치열한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영화다.
11/5(토) 13:00 아트나인 0관
라당스(La danse: Le ballet de l'Opéra de Paris)
프랑스, 미국 | 다큐멘터리 | 159min | 제작년도 2009
“삶과 죽음, 젊음과 소멸, 인생의 숭고함을 확인시켜주는 압도적인 영화 – Pierre Legendre”
“이 영화는 황홀하고 경이로운 발레의 세계로 초대한다 – LA Times”
살아있는 발레의 역사, 350년 전통의 파리 국립오페라 발레단의 내부 모습을 최초로 영상으로 기록하며 명품 다큐멘터리로 불린다. 관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하는 발레단 무용수 150명이 최고의 무대를 위해 쏟는 피나는 노력과 연습, 고군분투하는 삶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아름다움을 넘어 더욱 완벽해지기 위해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이들의 치열한 삶은 모든 이들에게 열정을 일깨워주며 예술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호두까기인형> 등 고전발레부터 현대발레에 이르기까지 총 7개 발레 작품을 준비하는 무용수들의 치열한 연습 과정을 담았다. 발레 단원 150명, 스탭 1,500여 명의 일상, 작품 레퍼토리의 주요 장면도 영화에 담겨있다.
프레더릭 와이즈먼
1930년생 미국 출신. 전설적인 다큐멘터리의 거장,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슈를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고발하는 작품을 연출해 가장 위대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불린다. 다큐멘터리영화 <라당스>에서는 발레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작품탄생과정과 예술을 향한 집요하고도 완벽한 열정을 포착해 호평받았다. 티티컷풍자극(1967), 하이스쿨(1968), 프라이메이|트(1974) 벨페스트, 메인 (1999), 데어 이즈 노 디렉션 (2005), 크레이지 호스(2011) 등 영화를 연출했다.
11/5(일) 19:30 아트나인 9관
모어(I am More)
한국 | 다큐멘터리 | 81min | 제작년도 2022
감독
이일하
출연
모지민, 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 예브게니 슈테판(Evgeny Shtefan)
드래그 아티스트(Drag Artist) ‘모어(MORE 毛漁)’ 모지민의 삶과 예술의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다. ‘모어’는 20여 년 동안 폭넓은 스펙트럼의 커리어를 쌓아온 아티스트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독보적인 길을 개척해왔다.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며, 오직 아름다움을 좇아 매일 새로운 자신으로 튀는 아티스트다. 영화<모어>는 남모를 애환을 딛고 독보적인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어’의 삶을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스토리텔링하고, 화려한 이미지텔링하여 완성된 한 편의 성장드라마다. 국내외 다양한 로케이션 촬영으로 펼쳐지는 모어의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어우러지는 대중적인 음악 선곡으로 다큐멘터리 이상의 시청각적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일하 감독은 “이 영화는 모어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펼치는 드래그 쇼이자, 자신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탄원서”라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 아티스트의 성장담을 뮤지컬과 다큐멘터리의 형식적 틀 거리 안에서 새롭게 표현해보고자 한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2021년 제1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특별상),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2022년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다.
이일하
2000년 일본 니혼대학과 오사카예술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일본의 다큐멘터리 거장 하라 카즈오 감독의 제자로 다큐멘터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단편영화 <당신의 행진곡>(2003), <라테지수>(2007)을 제작하며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가족, 도시, 사랑이라는 글자를 키워드로 보편적인 일본 가정의 모습을 그린 극영화 <금붕어, 그리고 면도날>(2010)을 각본을 집필하고 연출했다. 2015년 첫 장편 다큐멘터리영화 일본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학생의 성장기를 다룬 <울보 권투부> 연출하여 제3회 들꽃영화상 다큐멘터리 감독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다큐멘터리로 재일한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자발적 시민모임을 다룬 영화<카운터스>를 연출했다. 이 영화로 제15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대상, 관객심사단상, 제9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을 수상했다.
2022 SeDaFF 앙코르 Ⅰ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최초 무용영화 플랫폼으로, 장르의 제한 없이 감독의 자유로운 예술작업을 통해 탄생한 무용영화, 신진감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총 10편을 관객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