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급진적인 현대무용가로 대표되는 미국 현대무용가 로이 풀러(Loie Fuller)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아름다운 무용수의 춤을 거부하고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시각적 이미지를 재현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당시 문화예술계에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던 로이 풀러. 영화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완벽한 무대를 위해 감수해야하는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압박감,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하는 로이의 춤을 담아낸다. 특히 세계 무용계의 역사적 인물인 로이 풀러와 이사도라 던컨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드러나는 두 무용가의 갈등에 주목할만 하다.
ㆍ 2017 세자르 영화제 ‘베스트 의상상’ 수상
ㆍ 2016 칸 영화제 ‘주목할 만 한 작품’ 선정
SeDaFF 공모작베스트
국내 무용영화시장을 형성하고 그 시작을 지원하는 최초의 무용영화 플랫폼. 장르의 제한 없이 감독의 자유로운 예술작업을 통해 탄생한 무용영화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영화를 보여줍니다.
미완성
드라마 | 28 min | 제작년도 2017
감독 장대욱
출연 장대욱, 김영민, 장원위, 옥영진, 안기현, 이명호, 김온유, 김정훈, 나승일, 사은샘, 송유섭, 양수빈, 윤영서, 이정호, 임정우, 황보현, 황수현, 허진수
발레리나
단편필름 | 13min | 제작년도 2017년
감독 김경식
출연 윤혜진
풍정, 각(風精, 刻)_골목낭독회
다큐멘터리 | 18min | 2015년
감독 송주원
출연 공영선, 박상미, 손나예, 오설영, 정주령, 장홍석, 차진엽, 김민재, 김윤하, 손정민, 이랑, 이병엽, 유혜미, 윤세영, 윤자윤
잊지 않을 행진
다큐멘터리│64min│제작년도 2013년
감독 권령은
Landscape without Horizon
스크린댄스 | 5min | 제작년도 2017년
감독 Jordan Fuchs, 최예진
출연 Tiffany Bierly, Kara Beadle
Mit Dir
스크린댄스 | 5min | 제작년도 2016년
감독 박재평, 박종빈
출연 Golde Grunske, Ioannis Avakoumidis
율리아
스크린댄스│8min│한국
감독 양소영
출연 Julia Kathriner
제1회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풍정, 각(風精, 刻)_골목낭독회> 송주원
최우수 감독상<미완성> 장대욱
심사위원 특별상<발레리나> 김경식
심사위원 특별상<잊지 않을 행진> 권령은
댄스필름NOW
오늘날 세계 무대에서의 댄스필름 경향은?
해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용영화제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SFDFF:San francisco Dance Film Festival)에서 지난 2년간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 시리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카메라를 위한 안무’로 구체화 된 댄스필름의 경향을 엿 볼 수 있다.
모두가 각자 살면서 여러 기준과 가치관에 맞추거나 타협하며 살아간다. 그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 그 모습은 정답인 것일까?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과 같을까? 무엇이 나의 본 모습인걸까?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
단편필름 | 12min | 제작년도 2017년
감독 강태우
안무 임진호
누군가 죽어 누워있고, 진호와 경민은 쓸쓸히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때 구급차에서 맨발의 여성이 장례식장을 향해 걸어 들어오고 곧장 빈소를 향해간다. 그들은 서로를 알아볼 수 없지만 함께 춤을 췄던 동료들이다.
Unholy Three
단편필름 | 9min | 제작년도 2017년
감독 백종관
안무 김승록
무대라는 3차원 공간에 펼쳐지는 세 편의 다른 삼인무를 스크린 위에 쌓아올린다. 현대무용의 역사에서 추출한 세 편의 삼인무를 세 명의 무용수가 재연하고, 그 움직임의 3차원을 분해하고 재구성하여 가상성에 의문을 던지는 입체를 영상 속에 구축한다. 어떤 사상 또는 이야기가 촉발되는 작은 역사를 움직임이라는 환영의 폐허 속에서 되돌아본다.
내 신발에게
단편필름 | 5min | 제작년도 2017년
감독 기대현
안무 김동희
버티칼 댄스의 본질은 수직이다. 가장 큰 의미로 보면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보편적인 춤이 평면과 2차원의 세계에 머물러 있다면 버티칼 댄스는 그 공간을 확장한다. 이 확장된 공간에서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이 만나면 어떨까? 신발이라는 상징을 통해.
반성이 반성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단편필름 | 20min | 제작년도 2016
감독 송주원
김수영 <절망>의 싯구를 출발점으로 시공간을 확장한 과거와 현재, 가상의 시간을 제안하고 한 여성의 실제 삶의 에피소드를 내러티브로 삶에 대한 사고와 이해 그 실천에 대하여 질문하고 상상한다. 방과 낮, 같은 듯 다르게 반복되는 상황과 그녀의 행동을 통해 일상의 판타지 속에 매몰된 신체의 감수성을 찾고자 한다.
자메뷰
단편필름 | 8min | 제작년도 2016
감독 김모든
안무 김모든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움직인다. 하나의 문이 여러 형태로 변화되며 이 세계의 길을 여러 갈래로 만난다. 그 여정에서 인간은 밝음과 어둠,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흐르는 곡선을 형성하며 삶의 궤도를 그린다. 한 순간의 관문을 지난 후 다음과 그 다음, 또 다른 문이 있다고 할 때, 삶의 끝은 죽음이라고 차마 단정 할 수가 없다. 그 끝없이 이어지는 여정과 그 사이사이 경계의 영역을 작품을 통해 가시화하고자 한다.
2017 SeDaFF 초이스
영화 속에서 시대적 상황을 다루며 무용을 소재로 하거나 무용이 영화 속 중요한 상징성을 갖는 영화를 재조명합니다.
댄싱 드림즈
다큐멘터리│90min│제작년도 2010
감독 안네 린셀(Anne Linsel), 라이너 호프만(Rainer Hoffman)
출연 피나 바우쉬(Pina Bausch), 조세핀 앤 엔디코느(Jo-Ann Endicott)
피나 바우쉬와 10대 아이들이 만드는 기적의 공연
무용을 접해본 적 없는 10대 아이들이 피나 바우쉬를 처음 만나 그녀의 대표작인 <콘탁트호프>를 공연하기까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무용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이 만드는 기적의 무대가 펼쳐진다.
분홍신
드라마 | 140min | 제작년도 1948년
감독 마이클 파웰 (Michael Latham Powell), 에머릭 프레스버거 (Emeric Pressburger), 배우 모이라 시어러 (Moira Shearer)
안톤 월부륵 (Anton Walbrook), 마리우스 고어링 (Marius Goring), 로버트 헬프만 (Robert Heplmann)
무용영화의 고전
한 발레리나가 무용에 대한 열정과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 15분여간의 긴 무용장면이 백미를 이루며 당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며 아카데미상 음악상과 미술상, 골든 글로브상 음악상을 수상했던 무용 영화의 고정을 다시 만난다.
두 번째 날개
다큐멘터리 | 55min | 제작년도 2017 | 기획 | 제작 전행진
출연 김용걸, 김미애, 김길용, 김지영, 김세연, 강효정, 최영규, 박귀섭, 폴 워츠 Paul Waarts, 킴 빈 사보옌 Kim van Savooyen
무대는 장밋빛 판타지가 그려지는 곳이지만, 예술가들의 무대 밖의 삶은 냉혹하다. 무용수들은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오로지 춤 하나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결국 무대에서 내려온 뒤의 삶을 준비할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은회를 맞이하게 된다. 과연 무용수들은 무대 위에서의 삶만큼이나 아름답게, 두 번째 날개를 펴고 비상할 수 있을까.
작품은 제2의 삶을 준비하거나 직업전환에 성공한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언젠가는 자신의 무대에서 은퇴해야 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을 투영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누구나 자신만의 두 번째 날개를 만들어야 하고, 어떤 모습이든 우리들의 삶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다.
무용가 최승희
다큐멘터리 | 90min | 제작년도 2008
감독 원종순, 권민희, 신민중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무용가로 성장한 최승희. 20세기 암흑기를 겪으면서도 자신만의 예술관을 토대로 아시아 특유의 무용을 만든 그녀의 삶을 추적해본다.
폐막작
댄싱 베토벤(Dancing Beethoven)
감독 아란사 아귀레 Arantxa Aguirre
출연 주빈 메타 Zubin Mehta, 이스라엘 필하모닉, 도쿄 발레단,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베토벤의 교향곡 No.9이 모리스 베자르의 안무로 재현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도쿄 발레단은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그리고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니가 함께 하는 무대를 계획한다. 영화는 공연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연습과정, 그리고 무대에 오르기까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리며 춤과 음악의 절묘한 관계와 그 속에서 꽃피우는 예술적 상상력, 무용수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삶의 성찰 등을 총체적으로 담아낸다.
부대행사
매 해마다 진행되는 워크숍, 관객과의 대화(GV), 행사 이벤트 등이 소개됩니다.
개막식
Dance on Stage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의 전설을 만들어가는 무용가 김용걸의 공연 무대
Conscience
안무 김용걸
음악 Allessandro Marcello, concerto per oboe in re minore
출연 이선우, 박선미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왜 그토록 우리는 주위를 의식하며 살아가야만 하는가.
AREPO
안무 Morris Bejart
음악 Hug Le Bart
출연 김용걸
세상에 존재하는 선과 악, 이 둘을 담은 작품 속의 ‘악’을 표현한 솔로 중 한 장면
시상식
2017 SeDaFF 공모전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 발표와 시상
관객과의 대화
2017 SeDaFF 작품상 수상작 및 SeDaFF 초이스의 감독과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영화<미완성>의 감독 장대욱 & 영화<자메뷰>의 감독 및 안무가 김모든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영화<두번째날개>의 제작자 전행진 & 출연배우 김지영 발레리나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무용을말하다
아직 국내 관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무용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
강사 : 서양범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과 교수,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시카고예술학교 비디오아트 석사,메릴랜드 대학교 볼티모어 영상 학사,FIFA총회 오프닝 공연 영상 연출,전 유니버셜발레단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