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JOIN| LOGIN|
소식
언론보도
모든 경계를 넘는 춤…제9회 서울무용영화제 17일 개막
작성자 : 사무국 작성일자 : 2026-04-03 오후 4:22:14

ⓒ서울무용영화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제9회 서울무용영화제(SeDaFF)가 개막 소식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는 성별과 장르, 장애와 기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춤의 언어를 스크린 위에서 조명한다.
박일규 조직위원장, 정의숙 집행위원장이 이끄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인 'Every Body Moves' 아래 젠더·장르·장애·기술 등 다양한 경계를 허무는 '경계 없음(Boundless)'을 방향성으로 삼아, 개막작부터 공모전·학술 렉처·상업 무용영화까지 폭넓은 프
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은 다큐멘터리 'Chase'다. 미국 발레 무용수 체이스 존시(Chase Johnsey)가 오랫동안 여성 전용으로 여겨져 온 레퍼토리와 역할에 도전하며 발레의 성별 규범을 정면으로 흔드는 여정을 담았다. 상영 후에는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남선우 씨네21 기자가 영화의 시선으로, 정옥희 무용평론가가 무용의 시선으로 작품을 함께 짚으며 무용영화가 낯선 관객도 자연스럽게 작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SeDaFF 셀렉션'에서는 3회부터 8회까지 공모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 온 성승정 감독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서울무용영화제와 함께 축적해 온 창작 흐름을 되짚는다. 'SeDaFF 스페셜'은 '스크린댄스의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두 개의 심화 세션으로 구성된다.
텍사스 워먼스 유니버시티 무용학과 교수이자 감독인 조던 푹스(Jordan Fuchs)가 직접 참석해 정지(stillness)의 미학과 이미지 투사를 통한 추상성 구현 등 자신만의
창작 언어를 공유하고, 안무가 차진엽은 '원형하는 몸' 시리즈를 통해 기술과 신체가 만나는 지점에서 몸의 경계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이야기한다.


ⓒ서울무용영화제

'SeDaFF 포커스'에서는 청각장애 무용수 고아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소리 없이 나빌레라'를 상영하고, '프로젝트 SeDaFF'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영화를 선보인다. 'SeDaFF 초이스'에서는 빔 벤더스 감독이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 세계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피나(Pina)'를 만날 수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287편이 지원했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편 전편이 본선 경쟁 부문 후보로 진출하며, 수상작은 19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개막일인 17일에는 상영 후 DJ 공연과 함께 오프닝 파티가 열린다. 9년 연속 홍보대사를 맡은 예지원 배우는 개막식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하며, 폐막식 사회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서울무용영화제

모든 경계를 넘는 춤…제9회 서울무용영화제 17일 개막 < 문화로만나는SR세상 < 문화 < 기사본문 - SR타임스
목록
TOP